본문 바로가기

부자가 된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할까?|켈리최의 인터뷰

owana 오와나 2024. 8. 22.

 

약 1년 전, 켈리최의 책, '웰씽킹'을 선물 받았었다. 

'웰씽킹'은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그녀가,

역경을 이겨내고 현재 위치에 오기까지 부와 관련된 다양한 생각들을 담은 책이다. 

선물 받았을 당시 나는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긴 했지만, 내가 부자로 산다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다. 

가까이 갈 수 없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다. 

그래서 '웰씽킹'을 읽으면서도 '아 그렇구나~ 이런 사람이 있구나~' 하고 책장을 덮었었다. 

 

마음가짐이 달라진 요즘 우연히 그녀의 인터뷰가 실린 잡지를 보게 되었다.

그녀의 통찰력있는 생각을 읽으며 웰씽킹을 재독해야겠다 마음먹었다.

인터뷰 내용 중 몇 가지 되새기고 싶은 내용을 공유한다.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5231191

 

톱클래스 2023년 06월호 | 톱클래스 편집부 | 조선뉴스프레스- 교보ebook

인생질문"topclass는 '사람'으로 '세상'을 읽어냅니다. 결과보다 과정을, 목표보다 방법을, 능력보다 태도를 중시합니다 topclass의 시선은 다음 세상의 리더를 향합니다 자기다움으로 세상을 바꾸는

ebook-product.kyobobook.co.kr

인용한 켈리최의 인터뷰는 모두 해당 잡지에서 발췌.

 

 

돈을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먼저 얼마 정도의 돈을 원하는지 스스로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 한국 사람들은 쉬지 못해요. 
원하는 만큼을 벌고도 계속 더 벌려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벌 만큼 벌었으니까 나머지는 하고 싶은 일을 해야지'라고 멈추는 사람이 드물어요. 
돈을 벌기 위해서 하고 싶은 걸 못 하고, 자기 시간을 쓰지 못하는 건 바보 같은 일입니다.

 

무작정 돈을 벌기 위해서 달려드는 것은 도착지점을 정하지 않고 달리기를 하는 것과 같다. 

어디까지 달려야 할지 모르고 계속 달리다 보면,

왜 달리기를 시작했는지, 그 과정 중에 내가 얻은 것이 무엇인지 전혀 깨닫지 못하고 달리기를 위한 달리기만 할 뿐이다.  

무엇을 위해, 얼마만큼의 돈을 목표로 하는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 

 

부를 얻고 그녀가 누리는 호사

 

책을 살 때 돈 걱정 없이 100권을 박스로 사서 읽는 것이 너무 행복해요.(중략)
진짜 호사는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거예요. 비싼 차나 물건을 사도 그 기쁨이 오래가지는 않아요. 
하지만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면 그 기쁨은 오래 유지되죠. 

 

나 역시 애서가로서, 교보문고에 딱 들어가 '이 매대에 있는 책 전부 살게요' 하는 게 꿈인지라, 

100권을 박스로 사서 읽는다는 그녀의 '호사'가 너무나 부러웠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멋지다고 느낀 것은 내가 누군가에게 '베푸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사회에 도움되는 일을 꼭 돈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돈이 많은 사람이 되면 더 다양하고 힘 있는 일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진정 호사란 마음의 풍요로움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부자가 되니 오히려 갖고 싶지 않은 것?

 

흥청망청한다고 행복한 게 아니더라고요. 또 행복해지는 데 많은 돈이 필요하지도 않고요. 

 

제 경우에는 자산의 규모가 늘어가면서 오히려 돈을 더 안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옷도 더 좋은 거 입고 싶고 그랬는데, 
이젠 꼭 필요한 것만 사 입어요. 한 번 망해보니까 부를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걸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겠더라고요. 
없어질 땐 또 순식간이거든요. 

 

여러 부자들의 글이나, 영상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것들 중 하나가, 

크게 뭔가 갖고 싶어 하거나 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어찌 보면 내가 가질 수 없는 형편이니까 더 갖고 싶고 욕망하는 듯 하다. 

언제든 가질 수 있고 언제든 먹을 수 있는 건 크게 욕심이 나지 않는 법이니까. 

그녀 역시 꼭 필요한 것만 사고, 현재는 건강과 주변인들과의 행복에 집중하는 삶을 산다.

없는 물건 구매하기에 집착하지 말고, 더 큰 미래, 더 큰 즐거움을 꿈꿔 보자.

사라질 한 순간의 물욕에 에너지 낭비하지말자.

 

 

 

 

그녀는 돈이란 흘러들어왔다 흘러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나에게 흘러들어온 돈을 잘 간수하고 관리하려면 내 그릇이 커야 한다. 

다소 추상적인 표현이지만, 돈에 대해 공부하고, 목표를 세우고, 이타적인 마음을 가지면서,

내 마음을 성장시켜야 한다는 말로 다가왔다. 

그릇을 키워, 물욕이 아닌 성장을 그릇에 담아보겠다는 다짐을 하며, 

다양한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그녀의 유튜브 채널도 찬찬히 둘러보길 추천한다.

 

켈리최-유튜브-캡쳐-화면-부자들의-다른-점
아래 유튜브 영상의 내용 중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캡쳐한 화면.

 

 

https://www.youtube.com/watch?v=FYz5pVunEVs

 

 

댓글